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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race

나뒹구는 컴 잡동사니 정리 하다..

by 두루물 2010. 11. 10.
나뒹구는 컴 잡동사니 정리 하다..

팔아버린 HP 6510B 노트북 & 새로 산 데스크탑 조립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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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몇만원에 사서 그 서너십배를 나에게 안겨줬던 1년 365일 붙어있어 동고동락 했던 한몸 같았던 6510B.
1년전 174만원이나 주고서 IBM T400 RP8 모델로 갈아타면서 둘째한테 쓰라고 넘겼던 이 HP 6510B 노트북을 막상 애들 겜용으로 쓰는걸 보니 과분한 사치라 생각이 들어 얼마전 장터에서 33만원(실거래가 4~50)에 아주 저렴하게 내놓자 마자 삼성다니는 펌웨어 엔지니어 분에게 불같이 팔린후, 대신 우분투 & 2008 깔린 서버에 테일즈런너 안된다 길래 파티션 나눠 7깔아주고 나니 문득 안쓰런 또 한사람,거의 10년 째 되어가는 셀러론 거의 먹통이라 2년전  2만원 주고 팬4-2.8GHz 로 한번 업글 했던 PC를 꿋꿋하게 유치원 때부터 뺏어쓰던 초딩 큰딸래미를 위해 보드가 지원하는 최고 사양인 펜티엄D라도 업글 할까말까 망설이다 에라 모르겠다 벼르고 골라 산 i3-540 탑재한 컴퓨존의 아이웍스PC 실속형 본체 구매 & 모처럼 몇개월 만에 용산 나들이하며 방문 수령함^^ 오픈 마켓에서 간간이 컴퓨존 부품 구매는 해봤는데 이번에 본사에 가입해서 구매했다. 20년이 넘은만큼 체계도 확실히 잡혔고 여타 용산매장 보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업무 시스템이 훨씬 나은거 같다. A/S 무상 1년 되고 제품도 괜찮고... 아마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나 직접 조립안하실거라면 더 싸게 살려다 오히려 코끼는 경우가 태반사니 아예 컴퓨존 본사 홈페이지에 가서 2만원 조립비 더 주고 추천조립PC나 아이웍스 제품 클릭해서 구매하는게 나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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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컴퓨터 처리하기

맨날 인터넷 끊긴다고 해서 본체 뜯어서 봐주곤 했던 컴인데 달려있던 IPTime G300P도 같이 팔아버리고,
N100UM 은 11N 이지만 하도 거실지나 5미터 넘게 떨어져 있는 방에서 연결 안된다고 사준건데,, 막상 쓰면 USB 타입이라 발열이 굉장히 많아 안쓰기로 하고 대신 11N 지원되는 카드형 N100P를 추가구매해서 장착 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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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4 구닥다리는 원효상가 뒤쪽 컴수리점에 되 팔았는데 하드 60GB 하나가 배드나는 바람에 80GB 하나만 계산에 넣고 주연테크 네모난 17형 LCD 포함해(35,000원 인데 이것은 바이올바이뉴 사이트하고 똑같이 나왔다) 의외로 많이 쳐줘서 7만원 돈(바이올바이뉴에선 5만원으로 계산됨) 받았음.

처음엔 바이올드바이뉴에 신청했다가 1-2주정도 걸리는거 같고 가격도 나중에 따로 또 통보 한다는거 봐서 나도 모르게 변동 될까봐 즉시 취소함. 대신 가게 직접방문하면 그자리에서 가격을 알수 있어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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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처리 안해주고 중고 컴퓨터 매입하는 친절한 그곳.. 원효상가 조명가게 뒤쪽에 위치해 있다.


가는길에 돈좀 더 절약좀 해보려고 SATA로 업글하고 남은 박스에 쳐박어 놓은 서버에서 떼어 보관하던 스카시 하드 3개랑 어뎁터 & 케이블 들고 선인상가 5층 쏘다녀도 사는데가 아무데도 없어서,(유일무이한 스카스 하드업체에서도 안산다니 말다함..)저기 친절한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수리점에 그냥 덤으로 투척하고 옴.서버업체가 아닌데 좀 윗분이 빈소리인지 진짠지 필요없다면서도 고맙다고 함..ㅡㅡ; 뭐 직거래로 팔자면 세월아 내월ㅇ ㅏ하면서 팔겠지만,,, ... 워낙 찾는이가 없어 포기.

몇년전 둘째애가 초딩1~2학년인가 때 쓰던 에버라텍 6100 에 큰애 친구가 놀러와서 오렌지 쥬스 엎어버려서 키보드 범벅되서 키보드만 완전 망가진거 바람에 말려 쳐박아 놓았던것도 들고가서 선인상가 1층에 3만원에 투척 하고옴.

아, HP ProLiant 115 에서 지포스 9300GS 는 그나마 드라이버만 못잡을 뿐 해상도는 엇비슷하게 나오는데,
GT210 은 아주 640 x 480 16컬러 해상도로 나와 버린다.

시골이라면 부품 헛간 같은거 하나 두어 그냥 폐품 쌓아놓고 살겠지만 좁은 도시생활에서 가끔 날 잡아서 정리할 수 밖에 ... 그동안 본체나 부품 딸려온 나사 갈아끼고,아니 조립 삽질로 한두개씩 남은건가? 어쨋튼 쓰고 남은것이 공구 상자에 한움큼이니 ㅡㅡ; 당분간은 물리적인 컴퓨터에 신경쓸일이 없어 기분상 이제 좀 깔끔하게 정리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