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고구려 장군총 앞의 한국인들

http://kr.blog.yahoo.com/say5335kibi/5269

참고가 될 것 같아 올려봄니다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시의 대표적인 고구려 유적인 장군총 앞에서 1910년대 중후반에 한국인 95명이 단체로 찍은 사진이 25일 처음 공개됐다. 이 사진은 한국인이 등장하는 최초의 장군총 사진으로 추정된다. 재중동포에게서 사진을 건네 받아 공개한 서길수 고구려연구회장은 "일본학자가 찍은 1913년 사진보다 나중 것으로 보이지만, 광복 이후 국내 학자들의 답사가 시작되기 이전 고구려 유적을 배경으로 한 한국인 사진으로는 현재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2004.5.26


중국동포가 제공

1910년대에 한국인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구려 장군총 사진이 발견됐다.

서길수 고구려연구회 회장은 25일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조선족으로부터 제공받은 장군총 사진 한 장을 공개하고 "소장자의 행적을 고려해 볼 때 사진은 늦어도 1910년대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일본 학자들이 현장 답사에서 찍은 사진이 소개되기는 했지만 이처럼 이른 시기에 한국인이 고구려 유적을 찍은 사진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장군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모인 어린이.주부.노인 등 157명의 조선족을 담고 있다.

서 회장은 또 "사진 제공자에 따르면 당초 장군총은 조선족들 사이에 황제무덤으로 불렸다"며 "18세기 전반 제작된 해동지도에도 '황제묘'라고 표시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