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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 K-Wave

KPOP을 교묘히 이용하려는 일본의 수작

by 두루물 2011. 6. 11.
손하나 까딱 안하고 KPOP을 교묘히 이용하려는 일본의 수작

KPOP 일본어 버전을 금지해야 한다...

단순한 상업적인 차원으로 일본시장을 진출하고 현지화한 음반을 발매하려는 취지보다는 KPOP 한류에 편승해서 어떻게 묻어가보려고 하는 일본의 JPOP계와 일본 끌어올리기의 속셈에 결코 대한민국이 놀아나서도 안되고 더이상 속아서도 안된다.. 혐한세력이 득세하고 이번 파리공연도 알바동원한 날조라고 주장하며 아직도 아시아의 지존쯤 여기는 허세들로 가득찬 그릇된 정신세계를 가진 일본 시장을 공략해 당장의 상업적인 이득을 앞세우기 보다 장기적인 비전으로 본다면 일본시장 자체를 포기하는게 국익에 유리하다고 본다.. 일본 음반사의 돈을 받고 현지화라는 구실로 일본어로 된 가사를 부르며 일본문화를 역 홍보하는 효과를 우려하는 바이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다..

KPOP 한류 파리공연에 대한 원숭이섬의 반응


[K-POP, 한류 길을 묻다] 소녀시대가 일본어 노래해도' K-POP'일까?

[Focus 테마기획]
소녀시대 '미스터 택시' · 카라 '제트코스터 러브' 일본어 신곡으로 일본 차트 석권
해외 팬들 일본어로 따라 불러 K-POP 정의 두고 '갑론을박'
'日시장만을 위한 전략' 수정 필요

한국 가수가 부르는 일본 노래는 K-POP일까? J-POP일까? 음반 발매사는 일본 회사다. 노래 속 언어도 모두 일본어다. 단지 부르는 가수의 국적을 따라 노래의 출신성분을 따르는 것이 맞는 기준일까?

때아닌 노래의 국적 논란에 온라인이 뒤숭숭하다. 소녀시대의 일본 세 번째 싱글 <미스터 택시>가최근 오리콘 차트를 휩쓸며 불거진 논란이다. 카라가 4월 역시 일본 세 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로 기세를 올릴 때도 비슷한 논쟁을 이어졌다.

한류가 활발하고 K-POP의 열기가 뜨거워지며 생긴 일이다. 한때 '현지화만이 한류의 살 길'이라고 외치던 시절이 있었다. '선구자' 보아와 동방신기는 장기간 일본에서 체류했다. 현지 가수와 경쟁하기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현지 문화에 적응하려 애썼다. 결국 이들은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현지화는 '전가의 보도'로 남았다.

현지화 노력은 지금도 활발하다. 현지 체류 기간은 짧아졌다. 대신 국내 히트 곡을 일본어로 다시 부르거나 아예 일본어 신곡을 발표한다. 대표적인 예는 소녀시대와 카라. 소녀시대는 <지니><지>등 국내 히트 곡을 일본어로 불렀다. 카라 역시 <미스터><점핑>등을 일본어 싱글로 발매했다.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세 번째 싱글에서 일본어 신곡을 발표했다. 두 팀이 발표한 <제트코스터 러브><미스터 택시>는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일본 차트를 석권했다.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일본 시장에서 국위를 선양한다는 호들갑도 나왔다. 하지만 이들의 팬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팬 사이트에는 K-POP의 정의를 두고 갑론을박하기 시작한 것. 여기에는 달라진 K-POP의 위상과 매체 환경의 변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

K-POP은 유튜브를 통해 거침없이 영토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 전역을 넘어 북미와 남미 그리고 유럽까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들이 일본어로 된 K-POP(?)을 접하며 문제가 시작된다. 여기에 일본 음반사도 경쟁적으로 국내 그룹을 영입해 일본어 노래 취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지점에서 일부 팬들은 '음모론'을 제기한다. 일본 우익 단체에서 국내 그룹을 J-POP 홍보에 이용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를 모르는 아시아 이외 지역의 해외 팬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 지난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 SM타운 월드투어 인 파리>의 추가 공연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팬들이 일본어로 된 <미스터 택시>를 부르는 모습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 '음모론'에 불과하다. 우선 우익단체가 개입됐다는 근거가 희박하다. 무엇보다 유튜브를 통해 K-POP을 접하는 해외 팬들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헷갈리는 이들이 드물다. 이는 또렷한 발음으로 K-POP을 커버하는 해외 팬들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시위에서도 태극기 모양을 바디 페인팅이나 페이스 페인팅으로 새긴 이들이 많았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음모론이 제기될 정도로 K-POP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일본 시장만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에 수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됐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원문: http://club.cyworld.com/52270770150/147447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