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수, 성공적 첫 공연…유럽팬 7천여명 열광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류 가수들의 합동 공연이 유럽 여러 나라의 한류 팬 7천여 명이 몰려든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샤이니 등 5개 K-팝 그룹은 파리 르 제니트 공연장에서, 44곡의 노래를 부르며 3시간 넘게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일부 극성 팬들은 이틀 전부터 공연장 밖에서 밤을 새우기도 했고, 공연 시작 4시간 전부터 몇 차례 소나기가 내렸지만 한류 팬들은 자리를 지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K-팝 가수들은 내일 2차 공연을 갖습니다.
최종편집 : 2011-06-11 12:19
이것이 K-POP…유럽 ‘한류 열기’ 넘쳤다!
<앵커 멘트>
145년전 외규장각 의궤를 약탈해 갔던 프랑스를 이번엔 K-POP 가수들이 뒤흔들었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첫 유럽 콘서트에서 7천 명의 팬들은 우리 가요에 환호하며 울고 웃었습니다.
열광의 현장을 이충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공연장 입구부터 설레는 마음들이 인산인해입니다.
이틀전 부터 밤 새우며 진을 쳤던 열성 팬들.
K 팝 춤을 추며 열기를 북돋웁니다.
한국식 '파도 타기'로 스타들이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열린 K 팝 콘서트.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너무나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는 스타들입니다.
<녹취> "우리가 보고 싶었나요?"
<인터뷰> 프랑스 팬 : "밥도 못 먹고 비 맞아가며 기다렸는데 정말 너무 기뻐요."
7천명의 관객,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가수들의 한곡, 한곡에 환호하고 열광했습니다.
다들 또렷한 발음으로 이미 외우고 있는 한국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프랑스 뿐 아니라 영국, 독일,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열성팬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폴란드 팬 : "오늘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터뷰> 이탈리아 팬 : "아름답고 저는 정말 흥분해 있어요. 제발 이탈리아에도 와 주세요."
마침내 아쉬운 작별의 시간.
다들 서로를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프랑스 팬 : "정말 대단한 콘서트였어요. 와 주신걸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오늘 공연은 페이스북과 유투브로 전세계에 공개됐습니다.
내일 열리는 2차 공연에도 7천 명이 공연장을 찾습니다.
세계 문화의 중심, 파리에서의 성공적인 공연.
한류는 드디어, 화려한 모습으로 유럽에 입성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145년전 외규장각 의궤를 약탈해 갔던 프랑스를 이번엔 K-POP 가수들이 뒤흔들었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첫 유럽 콘서트에서 7천 명의 팬들은 우리 가요에 환호하며 울고 웃었습니다.
열광의 현장을 이충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공연장 입구부터 설레는 마음들이 인산인해입니다.
이틀전 부터 밤 새우며 진을 쳤던 열성 팬들.
K 팝 춤을 추며 열기를 북돋웁니다.
한국식 '파도 타기'로 스타들이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열린 K 팝 콘서트.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너무나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는 스타들입니다.
<녹취> "우리가 보고 싶었나요?"
<인터뷰> 프랑스 팬 : "밥도 못 먹고 비 맞아가며 기다렸는데 정말 너무 기뻐요."
7천명의 관객,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가수들의 한곡, 한곡에 환호하고 열광했습니다.
다들 또렷한 발음으로 이미 외우고 있는 한국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프랑스 뿐 아니라 영국, 독일,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열성팬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폴란드 팬 : "오늘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터뷰> 이탈리아 팬 : "아름답고 저는 정말 흥분해 있어요. 제발 이탈리아에도 와 주세요."
마침내 아쉬운 작별의 시간.
다들 서로를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프랑스 팬 : "정말 대단한 콘서트였어요. 와 주신걸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오늘 공연은 페이스북과 유투브로 전세계에 공개됐습니다.
내일 열리는 2차 공연에도 7천 명이 공연장을 찾습니다.
세계 문화의 중심, 파리에서의 성공적인 공연.
한류는 드디어, 화려한 모습으로 유럽에 입성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입력시간 2011.06.11 (22:07) 이충형 기자
‘한류의 힘’ 42년만 반전…글로벌 콘텐츠
<앵커 멘트>
유럽의 K-POP 열기를 보다보면 과거 외국가수들의 내한 공연 모습 떠올리실텐데요.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어서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는 물론 유럽을 뒤흔들며 울려 퍼진 K-POP.
이런 열풍은 시계추를 42년 전 우리나라 모습으로 돌려놓은 듯 합니다.
1969년 10월, 이화여대에서 열린 영국의 팝 스타 클리프 리처드의 내한공연.
공연 당시 흥분한 여성팬이 속옷을 던졌다는 낭설이 퍼질 만큼 수많은 여성팬들이 그의 손짓 하나에도 눈물 흘리고 환호성 지르며 열광했습니다.
1980년 원조 아이돌 스타 레이프 가렛의 내한 공연 역시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소녀 팬들이 실시하는 사태까지 빚었습니다.
1992년 뉴키즈 온더 블록의 공연 때는 흥분한 팬들이 한꺼번에 무대로 향하면서 한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격세지감을 느낄정도로 반전됐습니다.
<인터뷰> 수영(소녀시대) : "태극기를 다들 갖고 있는 걸 보고 울컥했고 고맙기도 하고 진작에 공연을 할 걸..."
한국말로 K-POP을 따라 부르고 춤을 추고.
공연을 보고 눈물까지 흘리며 외국팬들의 우상이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인터뷰> 안젤리트(노르웨이 작곡가) : "(K 팝은)많은 감정을 일으키는 노래들이고 관객들 얼굴을 보면 모두가 즐기는 걸 알수 있죠."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장악한 한류의 힘, 그 중심에 있는 K-POP은 이제 글로벌 문화콘텐츠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유럽의 K-POP 열기를 보다보면 과거 외국가수들의 내한 공연 모습 떠올리실텐데요.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어서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는 물론 유럽을 뒤흔들며 울려 퍼진 K-POP.
이런 열풍은 시계추를 42년 전 우리나라 모습으로 돌려놓은 듯 합니다.
1969년 10월, 이화여대에서 열린 영국의 팝 스타 클리프 리처드의 내한공연.
공연 당시 흥분한 여성팬이 속옷을 던졌다는 낭설이 퍼질 만큼 수많은 여성팬들이 그의 손짓 하나에도 눈물 흘리고 환호성 지르며 열광했습니다.
1980년 원조 아이돌 스타 레이프 가렛의 내한 공연 역시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소녀 팬들이 실시하는 사태까지 빚었습니다.
1992년 뉴키즈 온더 블록의 공연 때는 흥분한 팬들이 한꺼번에 무대로 향하면서 한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격세지감을 느낄정도로 반전됐습니다.
<인터뷰> 수영(소녀시대) : "태극기를 다들 갖고 있는 걸 보고 울컥했고 고맙기도 하고 진작에 공연을 할 걸..."
한국말로 K-POP을 따라 부르고 춤을 추고.
공연을 보고 눈물까지 흘리며 외국팬들의 우상이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인터뷰> 안젤리트(노르웨이 작곡가) : "(K 팝은)많은 감정을 일으키는 노래들이고 관객들 얼굴을 보면 모두가 즐기는 걸 알수 있죠."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장악한 한류의 힘, 그 중심에 있는 K-POP은 이제 글로벌 문화콘텐츠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입력시간 2011.06.11 (22:07) 김민경 기자
http://news.kbs.co.kr/culture/2011/06/11/2306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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