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1 한반도 정세변화 예고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일 러시아를 비공식 방문했다. 김 위원장이 방중 3개월 만에 러시아를 방문함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위원장은 23일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2년 극동지역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대통령과 만난지 9년 만이다. 북러 정상회담은 양측 모두에게 요긴한 카드다. 지난 몇년 간 북러 관계는 북중 관계와 비교해 긴밀함이 덜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중국을 7차례나 방문한 반면 러시아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 북한은 강성대국 진입을 일년 앞두고 중국에 치우친 외교관계를 다변화함으로써 러시아와의 지원과 지지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러시.. 2011.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