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은 최근 미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유명 방송, 신문, 매거진을 통해 활약상이 줄곧 보도되는 등 독특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2NE1은 최근 한 달간 무려 영국의 유명 방송 BBC 2회, 미국의 권위 있는 팝 매거진 롤링스톤지 2회, 음악 잡지 SPIN에 최고의 음반으로 선정되는 등 수차례에 걸쳐 K-팝 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2NE1 ⓒ스타뉴스
이처럼 2NE1이 미국 및 유럽 매체의 집중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지난해 말 MTV IGGY가 진행한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이후부터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연을 펼친 뒤 유럽, 남미 등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팝 스타들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이미 널리 알려졌듯이 세계적인 그룹블랙아이드피스의 수장 윌 아이 엠이 2NE1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도 2NE1의 골수팬이다. 앞서 스캇과 2EN1은 콜라보 작업한 패션 브랜드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시즌6',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즌1'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은 할리우드 스타 캐터리나 그레이엄도 2NE1을 공개적으로 응원,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됐다. 그는 네덜란드의 매거진 'STARS'와의 인터뷰에서 "2NE1의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즐긴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지난 2일(현지시간) 2NE1의 음악이 가진 글로벌 파급효과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BBC는 일본에서 K-팝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한류의 대표주자 격인 2NE1의 활약이 한국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이다.
멕시코 매거진에 소개된 2NE1
최근에는 멕시코에도 보도됐다. 멕시코 유명 매거진 'POR TI'는 2NE1의 음악은 물론이고 패션, 스타일, 멤버별 개성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태국, 일본 등 연이어 2NE1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로써 올해 윌 아이 엠과의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해 밝혔던 2NE1은 해외 활동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아직 정식 프로모션을 전혀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 세계 각 나라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현지에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게 될 시 큰 파괴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2NE1은 오는 7일과 8일 오사카교세라돔, 21일과 22일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15주년 기념 YG패밀리콘서트'에 참가한 후 2월 일본에서의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