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정책, "각개전투식 개발 탈피해야"
[파이낸셜뉴스] 2012년 04월 04일(수) 오후 02:18
황창규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은 4일 지경부에서 가진 '대한민국 IT 10대 핵심 기술' 선정 발표 자리에서 차세대 융합스마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경부 R&D 전략기획단은 국내 IT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0년 6월 출범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1년여동안 각 분야에 걸쳐 100여개의 IT기술을 도출한 뒤 최종 선정된 10개의 핵심 기술이 공개됐다.
황 단장은 "국내 IT 산업의 재도약과 제2의 중흥기를 이끌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10대 핵심 기술을 집중 개발할 것"이라며 "이들 기술을 통해 사회·경제 전 분야가 스마트화하는 '스마토피아(스마트+유토피아)'를 구현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10대 핵심 기술에는 5개 전략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단말기기 분야는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 기술, IT소재 분야는 ▲IT 핵심소재 원천기술, 소프트웨어(SW)·컴퓨팅 분야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반도체 스토리지 시스템, 네트워크 분야는 ▲유무선 융합 네트워크 및 핵심부품 ▲차세대 통신시스템·테라헤르츠 및 양자정보통신 시스템, 융합 분야에는 ▲무인시스템을 위한 SW 플랫폼 ▲스마트 바이오 센서 ▲감성 라이프케어 로봇 ▲에너지 절약형 전력 반도체 등이다.
이번 10대 핵심 기술을 위해 정부는 2018년까지 총 1조2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략기획단은 핵심 기술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관련 분야에서 2020년 매출 49조8000억원, 수출 197억원의 성과 달성을 전망했다.
황 단장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8차 IT정책자문단 회의에서는 국내 IT산업 정책이 핵심기술과 융합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면적 수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들어 SW, PC, 휴대폰 등 명확했던 IT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며 융복합화, 스마트화 추세로 글로벌 IT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한 애플, 구글 등 일류 기업들과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우리나라도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근원적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개전투식 발전 방식이던 국내 IT분야의 방향을 재고하고 IT와 비IT산업, 하드웨어와 SW, 시스템과 부품·소재, 대·중소기업간 융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도 IT융합 분야 육성을 올해 IT산업 정책방향의 핵심으로 삼았다.
지경부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 IT정책방향을 IT융합의 산업 전반 확산, SW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세대 HW 전략적 육성, 스마트·클라우드 시장 주도권 확보, 창의·융합 인재 양성 등 5가지로 잡았다"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HW 기술력을 토대로 취약한 SW분야를 보완해 한국이 세계 IT융합시장을 이끄는데 정책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제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 시절 촉망받는 정보기술(IT) 기업이던 애플이 지금은 초일류 기업으로 변모할 정도로 스마트시대를 이끌 혁신적 기술에 미래 경쟁력이 달려 있습니다."
황창규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은 4일 지경부에서 가진 '대한민국 IT 10대 핵심 기술' 선정 발표 자리에서 차세대 융합스마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경부 R&D 전략기획단은 국내 IT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0년 6월 출범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1년여동안 각 분야에 걸쳐 100여개의 IT기술을 도출한 뒤 최종 선정된 10개의 핵심 기술이 공개됐다.
황 단장은 "국내 IT 산업의 재도약과 제2의 중흥기를 이끌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10대 핵심 기술을 집중 개발할 것"이라며 "이들 기술을 통해 사회·경제 전 분야가 스마트화하는 '스마토피아(스마트+유토피아)'를 구현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10대 핵심 기술에는 5개 전략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단말기기 분야는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 기술, IT소재 분야는 ▲IT 핵심소재 원천기술, 소프트웨어(SW)·컴퓨팅 분야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반도체 스토리지 시스템, 네트워크 분야는 ▲유무선 융합 네트워크 및 핵심부품 ▲차세대 통신시스템·테라헤르츠 및 양자정보통신 시스템, 융합 분야에는 ▲무인시스템을 위한 SW 플랫폼 ▲스마트 바이오 센서 ▲감성 라이프케어 로봇 ▲에너지 절약형 전력 반도체 등이다.
이번 10대 핵심 기술을 위해 정부는 2018년까지 총 1조2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략기획단은 핵심 기술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관련 분야에서 2020년 매출 49조8000억원, 수출 197억원의 성과 달성을 전망했다.
황 단장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8차 IT정책자문단 회의에서는 국내 IT산업 정책이 핵심기술과 융합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면적 수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들어 SW, PC, 휴대폰 등 명확했던 IT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며 융복합화, 스마트화 추세로 글로벌 IT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한 애플, 구글 등 일류 기업들과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우리나라도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근원적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개전투식 발전 방식이던 국내 IT분야의 방향을 재고하고 IT와 비IT산업, 하드웨어와 SW, 시스템과 부품·소재, 대·중소기업간 융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도 IT융합 분야 육성을 올해 IT산업 정책방향의 핵심으로 삼았다.
지경부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 IT정책방향을 IT융합의 산업 전반 확산, SW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세대 HW 전략적 육성, 스마트·클라우드 시장 주도권 확보, 창의·융합 인재 양성 등 5가지로 잡았다"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HW 기술력을 토대로 취약한 SW분야를 보완해 한국이 세계 IT융합시장을 이끄는데 정책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Life Tr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욱하는 스타일, 오래산다” (0) | 2012.12.28 |
---|---|
폭스바겐 골프 스타일 에디션 1.6TDI 블루모션과 2.0TDI (0) | 2012.10.27 |
벤처업계 ‘미다스의 손’ (0) | 2012.04.04 |
추천! 컴퓨터 전문가용 명품 안경 (0) | 2011.12.29 |
신이맺어준커플 리뷰 (0) | 2011.12.20 |